아이돌 그룹상표 그리고 저명상표

오래 전에 언급했던 이야기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는 내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만,

아이돌 그룹들의 상표, 예를 들면 BTS, IKON, EXO, 블랙핑크, 에이핑크 등 그룹이름은 누가 등록을 해야 맞는 것이고, 그들 구성원들인 아이돌 들은 권리를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인가?

이러한 내용들을 살펴볼 때,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들은 이들 구성원들은 제작사와의 계약에 의해 그 그룹으로 선택되고 제작사의 투자에 의해 해당 그룹이 성장한 부분을 고려하면 당연하게 제작사가 그 권리를 가질 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.

물론 해당 제작사는 해당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하여 등록받아야 그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.

여기에서 필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.

상표의 주목해야할 특징이,

(A). 공개여부와 상관없이  등록받을 수 있다는 점,

(B). 저명한 상표인 경우에는 해당 당사자가 아니면 등록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.

이러한 내용을 감안하면,

최초 제작사에서 이를 상표 출원했다면 문제없지만, 그룹이 유명해진 상태에서 그 상표의 저명성이

인정된다면, 그 구성원들이 모두 공동출원해야 등록받거나 이들의 동의를 얻은 상태에서만 등록이

가능하다는 것입니다. 따라서 상표가 저명해지면 제작사로서는 상표를 등록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.

사실상 상표의 저명성은 오랜 시간 그 상표를 누구나 손쉽게 인지할 수 있다는 내요인데, 조금은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.

TV,영화, 광고 등 미디어의 발달로 쉽게 저명해질 수 있으며, 근래에 파급력이 높은 아이돌 그룹의 경우 빠른 시간내에 그 저명성을 취득하는 판례도 있는 만큼 이러한 점을 잘 참고해서 상표를 관리해야할 것입니다.

오늘은 오래 간만에 상표의 약간의 뒷골목(Behind) 이야기를 해봤네요.